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골드만삭스, 美 은행 중 처음 비트코인 옵션 장외거래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19:55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19:55

주요 IB 거래소 거치지 않은 첫 암호화폐 장외거래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골드만삭스가 월가 투자은행(IB) 가운데 처음으로 암호화폐 장외거래(OTC)를 시작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배런스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에도 기관 투자자들 사이 암호화폐 채택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투자회사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과 비트코인 NDO(Non-deliverable Option, 차액결제 옵션) 거래를 시작했다.

차액결제 옵션이란 비트코인과 같은 기초 자산을 직접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점의 계약가격에 베팅해 차액만큼 현금으로 청산하는 OTC 거래다.

이번 거래는 미국 주요 IB가 거래소를 거치지 않은 첫 암호화폐 장외거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CNBC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월가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목할 만한 단계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골드만삭스가 거래를 시작한 CME(시카고상업거래소) 기반의 비트코인 상품과 달리 이번 OTC 거래는 골드만이 계약의 직접 주체로 더 큰 리스크를 떠안는 구조다.

대미언 밴더윌트 갤럭시 디지털 대표는 이번 거래에 대해 "주요 은행이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맞춤형 투자를 제공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며 "월가 은행이 이 같은 거래에 따른 리스크를 감수하기로 했다는 건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에 대한 은행들의 믿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뉴욕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투자회사다. 양측이 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갤럭시 디지털은 지난 해 6월 CME에서 골드만 삭스의 비트코인 선물 대량 거래의 유동성 공급자로서 골드만 삭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다만 배런스는 구체적인 계약 규모나 골드만삭스가 고객을 대신해 상품 계약을 맺은 것인지 은행이 직접 계약한 것이지 등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