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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하락 마감...상하이종합지수만 소폭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17:11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17:11

상하이종합지수 3259.86(+6.17, +0.19%)
선전성분지수 12318.78(-60.86, -0.49%)
창업판지수 2688.23(-37.95, -1.39%)
과창판50지수 1134.32(-18.01, -1.5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2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플러스 마이너스 1% 내외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0.19% 오른 3259.86포인트로 거래를 마친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오후 거래 한때 반등을 노렸으나 결국 실패하며 0.49% 내린 12318.78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거래 내내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전 거래일 대비 1.39% 밀려난 2688.23포인트를 기록했고, 과창판 50지수 역시 거래를 이어갈 수록 낙폭을 키우면서 1.56% 하락한 1134.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2일 주가 추이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은 8600억 위안으로 1조 위안을 하회한 가운데 해외자금은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9억 2200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억 57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5억 65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섹터별로 보면 최근 거래에서 강세를 나타냈던 의약 섹터 전반이 하락했다. 특히 코로나 19 치료 및 진단키트 테마주들의 낙폭이 컸다. 이달 17일 기준 총 14개 코로나19 항원키트가 중국에서 유통 중인 가운데 지방 정부들이 집중 구매 가격을 크게 낮춘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달 16일 산둥(山東)성의 주도로 산둥·산시(山西)성 보건 당국이 항원진단키트를 집중 구매한 가운데, 진단키드 개당 입찰 가격이 시장가 대비 평균 74.7%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부동산 섹터는 이날에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광다자바오(光大嘉寶·상해가보실업, 600622), 중난젠서(中南建設·중남건설, 000961), 양광청(陽光城·양광성, 000671), 완퉁파잔(萬通發展·만통부동산, 600246)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거듭 강조한 것이 계속해서 섹터에 상승 호재가 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 산하 매체인 '중국금융시보'는 최근 사설을 통해 정책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며 '안정' 신호가 매우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 역시 부동산 신용대출 지원 정책이 더욱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석탄 섹터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1~2월 석탄 생산량 증가폭이 수요 증가분보다 컸지만 석탄 가격이 여전히 완만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석탄 공급이 아직 부족하다는 뜻이라고 하이퉁(海通)증권은 분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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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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