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건축물 사용승인 후 장기간 방치된 대형 건축물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건축물은 조은프라자 건물과 황금플라자 건물로 건축물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미운영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역 상권발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와 범죄에 노출돼 왔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2.03.21 ojg2340@newspim.com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건축물의 활용방안에 대해 건축물 이해관계자와 주변 상인뿐만 아니라 일반시민까지 확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부동산 전문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현실화된 사업비 산정 및 타당성을 종합 분석해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허석 시장은 "이번에 실시되는 연구용역으로 장기간 방치된 대형건축물 최적의 활용방안을 도출함으로써 도심 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속적으로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 조치법 개정을 요구하고 4개부서 8개팀이 참여한 '적극행정 T/F' 운영 및 조은프라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연구모임 활동 등 건축물의 활성화에 노력했으나 복잡한 소유권과 이해관계로 자율적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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