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중심 빅데이터 등 단계적 확대…올해 157억 투입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올해 디지털 복제물(디지털 트윈)·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스마트) 정부청사 전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올해 157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복제물(디지털 트윈)·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정부청사 전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자료사진=행정안전부 제공 |
청사관리본부는 지능형(스마트)정부청사 구현을 위해 지난해 5월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이 사업은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디지털서비스 구축 등 3개 분야 5개 핵심 추진과제로 진행된다.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은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정부청사 실내·외 보안카메라(CCTV)뿐만 아니라 시설물 동작 상태를 한 번에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보안카메라 관제실과 시설물 관리실이 별도로 분리 운영되고 있지만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이 구축되면 하나로 통합되어 운영할 수 있어 효율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해 보안카메라(CCTV) 영상 중 인공지능(AI)이 중요한 영상만 우선 선별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제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청사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입주 직원을 위해 '세종청사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해 ▲회의실 예약 ▲식당 안내 ▲불편 신고 등 실시간 모바일 앱 서비스를 지원하고 직원은 출입증 태그 없이 얼굴 인증만으로 출입하고 방문자의 출입은 보다 편리하도록 무인안내기(키오스크)를 설치한다.
한편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올해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1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능형 정부청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개선 사안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모든 정부청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능형 정부청사를 구축해 국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