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EU 내 러시아 원유 금수 지지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연합(EU) 내에서 러시아산 원유 금수 제재에 대한 지지가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외교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한 경제 제재로, 아직 활발히 논의가 진행된 것은 아니어서 당장 결정될 사안은 아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의존도가 큰 EU가 그동안 금수 조치 언급을 피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EU가 미국과 함께 러시아 7개 은행에 대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 배제 조치를 내린 것도 한 때 일부 회원국들의 반발에 부딪혔다가 막판에 속도가 붙은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는 폴란드 등 발트해 국가들만 지지를 표명해왔다. 그러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스웨덴·아일랜드·슬로베니아·체코공화국·슬로바키아 등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포함해 여러 추가 제재 조치 옵션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덴마크의 경우 EU가 원유 금수 조치를 추진한다면 동참하겠다는 입장이다. 

슬로바키아는 EU 내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가 가장 큰 국가다. 이반 코르촉 슬로바키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수입하게 되면 우리가 계속해서 자금을 대는 셈이 된다. 이를 반드시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U가 금수 조치를 결정하려면 모든 27개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러시아 원유 수출의 약 절반은 유럽으로 향한다. EU는 전체 원유 수입의 약 28%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데 지난해 EU와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지불한 비용은 880억유로(약 118조2034억원)에 달한다. 

현재 헝가리는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확실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독일은 반대하는 입장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선뜻 지지를 표명하지는 않고 있다. 

미국과 영국이 이미 금수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EU까지 금수 조치에 나선다면 러시아 경제에 직격탄이다.

에너지 부문은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세입 예산의 40%를 담당한다. 지난해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은 전체 수출 수입의 37%를 차지했다.

유럽의 러 원유 금수 조치는 원유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금수 조치로 세계 원유 시장에서 하루 300만배럴이 사라지게 돼 공급 불안에 따른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