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이 탄생했다.
지난 1월 최정 9단을 초대 챔피언으로 배출했던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이 세계대회로 탈바꿈했다. 대회 출발을 알리는 조인식이 2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맨 왼쪽부터 서울신문 이종락 상무, 호반건설 방동근 이사, 호반건설 김양기 경영부문장, 최정 9단, 서울신문 곽태헌 대표이사,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서울신문 임철재 국장, 한국프로기사협회 한종진 회장. [사진= 한국기원] |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조인식에는 호반건설 김양기 경영부문장과 서울신문 곽태헌 대표이사,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해 조인서에 서명했다. 대회 총규모는 3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씩이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으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한국팀 선수 구성은 랭킹 시드 1명과 후원사 시드 1명, 국내선발전 통과자 3명으로 구성된다. 신진서 9단이 4연승으로 우승해 화제를 뿌렸던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방식이다.
랭킹 1위로 출전이 확정돼 조인식에 함께한 최정 9단은 "한국에서 주최하는 여자 세계대회는 오랜만인 것 같다. 멋진 대회를 만들어주신 호반건설과 서울신문에 감사드린다"며 "랭킹시드를 받아 출전하게 돼 책임감과 그 무게가 막중하게 느껴진다. 좋은 대회를 만들어주신 만큼 우승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선발전은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후원사시드는 선발전 종료 후 발표된다. 본선 1차전(1∼7국)은 5월 막이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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