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도왔다.
지난 20일 오후 5시 47분 지속적인 진통이 급격하게 심해짐과 함께 아이가 곧 나올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
왕조119안전센터 구급대 [사진=순천소방서] 2022.03.21 ojg2340@newspim.com |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왕조119안전센터 소속 직원들은 태아의 머리가 1cm 정도 보여 현장에서 분만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응급분만을 실시했다. 오후 5시 58분 산모는 여아를 출산했다.
이후 도착한 서면119안전센터 소속 직원들과 함께 병원 의료지도를 연결해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해 분만실로 인계했다. 이후 병원 연락해 확인한 결과 산모와 신생아 상태는 양호함 것으로 확인됐다.
하수철 서장은 "순천소방서 구급대는 평소 분만에 대한 구급교육과 대원들 간 팀워크 훈련을 꾸준히해 응급상황에서 빠른 대처로 한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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