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4연승의 날개를 단 킥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다.
킥스(Kixx·감독 김영환)는 20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후반기 7라운드 4경기에서 킥스가 한국물가정보(감독 한종진)를 3대2로 꺾었다.
4연승 중인 김승재(오른쪽)와 이영구. [사진= 한국기원] |
전날 경기에서 컴투스타이젬(감독 안형준)이 3연승으로 4강 진입의 청신호를 켜자 킥스도 질세라 뒤를 따랐다.
전반기 리그에서 4대1로 완승을 거뒀던 킥스는 또 한 번의 승리로 한국물가정보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 번의 영봉패를 포함 후반기 2패로 출발했던 킥스는 4승 2패로 마지노선인 4위를 지켜냈다.
반면 이 경기를 반드시 가져와야 했던 한국물가정보는 2승 4패, 7위로 내려앉으며 포스트시즌이 어려워졌다.
7라운드를 마친 현재 순위는 5승째를 수확한 수려한합천이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컴투스타이젬과 셀트리온, 킥스가 나란히 4승 2패로 2∼4위에 올랐다. 3승 3패의 포스코케미칼과 3승 4패의 정관장천녹은 5위와 6위를 기록했고, 2승 4패의 한국물가정보와 바둑메카 의정부, 1승 5패의 유후(YOUWHO)가 뒤를 이었다.
9개 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르는 정규시즌은 24일부터 후반기 8라운드를 속행한다. 대진은 정관장천녹-한국물가정보(24일), 유후-킥스(25일), 바둑메카 의정부-포스코케미칼(26일), 셀트리온-컴투스타이젬(27일). 1위 수려한합천은 휴번으로 한 라운드를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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