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광통신망 전문기업 우리넷이 2021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거 1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원, 19억원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전환 했다.
이번 실적 개선 주요 원인은 통신, 사물인터넷(IoT), OLED 디스플레이 소재 등 전 부문 실적 개선에 따른 매출 및 이익증대다.
[로고=우리넷] |
우리넷은 SK텔레콤이 함께 개발한 '티 크립토(T-Crypto)' 기반 전송 암호화 모듈로 국가정보원 암호 모듈 검증(KCMVP)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이 모듈은 SK브로드밴드 양자암호통신 전송 장비에 탑재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내에 외산(퀄컴)보다 경쟁력 높은 '국산 B2B 5G 모듈 및 단말 시제품'이 상용화될 예정이다.
우리넷은 또 '메타버스 및 NFT플랫폼'관련 사업진출을 위해 지난달 자회사 '제이스톰'을 설립했고, 'K-컬쳐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도 확보해 한국문화를 전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문화 산업 종사자들을 포함한 참여자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5G 모듈 및 단말 시제품'의 상용화와 기술 개발로 국내 최고의 광통신망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번 자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신사업인 '메타버스, NFT'관련 사업에도 역량을 강화해 실적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