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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우크라 사태로 인플레 우려 가중…경기 불확실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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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3월 최근 경제동향 발표
"고용 증가세 지속…수출 견조한 개선세"
"오미크론 확산세로 내수회복 제약 우려"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등 경기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3월 최근 경제동향'을 내고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증가세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도 견조한 개선세 지속하고 있다"며 "다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등에 따른 내수 회복이 제약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외적인 요인도 우리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기재부는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심화되면서 원자재 시장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보다 증가하는 등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제 지표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 대비 1.3p 하락하고,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1.9% 감소한 흐름을 보였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1p 낮아지는 등 경기 둔화 조짐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대의 높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오른 가운데 석유류와 외식이 각각 기여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 요인을 제거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도 3.2% 올랐다.

반면 고용과 수출은 견조한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달 취업자 수(2740만2000명)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만7000명 증가하고 고용률(15~64세)은 2.6%p 상승한 67.4%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증가 지속되고,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임시직이 증가하고 일용직이 감소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539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석유제품·디스플레이 등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생산의 경우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건설투자는 늘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산업 생산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했다.

지난달 금융시장은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은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국고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기재부는 "선제적 물가 관리 등 민생 안정과 대내외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신속한 추경 집행 등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피해 대응과 경기 회복 뒷받침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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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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