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된 제주시 건입동 행복주택의 준공식이 17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강성의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김정학 제주개발공사사장, 입주 예정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입동 행복주택 사업은 총 사업비 199여억 원, 144세대 규모로 2020년 1월 착공해 올해 2월 공사를 완료했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건입동에 마련된 행복주택 '마음에 온 건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3.17 mmspress@newspim.com |
행복주택에는 야외 휴게공원, 태양광 발전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주민 커뮤니티센터 등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시설 및 생활 인프라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또한 보증금과 임대료가 저렴하고 제주도가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보증금의 절반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어 입주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구만섭 권한대행은 준공식에서 "주거안정은 행복의 밑거름"이라면서 "행복주택은 젊은 세대를 비롯한 주거급여 대상자 등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와 제주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면서 주거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주거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준공식 이후 청년과 신혼부부가 입주할 새 집을 둘러보고 이들이 입주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1만호 공급 계획을 수립해 현재까지 7377세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3269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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