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대학은 17일 오후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학 대강당에서 2020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등 166명 임용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찰대학 제38기 99명(경위)과 경위 공개경쟁채용자(옛 간부후보생) 제70기 50명, 변호사·회계사 등 경력경쟁채용자(경감) 17명 등이다.
경찰대학은 2015년부터 경찰대학생과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합동 임용식을 열고 있다. 2020년부터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 경력경쟁채용자 임용식도 함께 연다.
이날 임용식에는 임용자 166명과 내빈 30명 등 총 250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임용식에 참석했다.
[아산=뉴스핌]12일 오후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신임 경찰들이 임용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3.12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임용자 대표 3명 양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부착했다. 김정숙 여사는 임용자 대표에게 축하 꽃다발과 임용자 전원에게 브토니에르(양복류 단춧구멍에 꽂기 위한 꽃 장식)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찰대학 성적 최우수자 서연준 경위와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성적 최우자 서영우 경위에게 각각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올해 가족 경찰관 3명이 탄생했다. 경찰대를 졸업한 최민준 경위(만 22세)는 부친(순직)이 경북 영천경찰서에서 근무했다.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이금동 경위(만 31세)는 부친이 서울 노원경찰서 교통안전계 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경위 공개공개경쟁채용자 김세훈 경위(만 26세)는 부친이 대구 중부경찰서 112 상황실 팀장으로 근무한다.
올해 임용식을 상징하는 문구는 '안전한 나라, 국민과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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