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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FOMC 리스크 희석...코스피·코스닥 1%대↑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0:04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0:04

美 기준금리 3월 0.25% 인상
인상 횟수는 '연내 6회' 시사
불확실성 일부 해소되며 증시 반등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1%대 반등했다.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은 결과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48.20포인트) 오른 2707.4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 이상 상승 출발한 증시는 소폭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727억원, 3757억원을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333억원 규모 순매도하는 추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스닥 지수도 2%(18.01포인트) 올라 909.8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코스피와 마찬가지다. 외국인과 기관이 691억원, 651억원 규모로 매수세이며, 개인은 1049억원 어치 내다팔고 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또 연내 6회 인상을 시사했다. 이는 기존 시장 전망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FOMC 회의 결과에 뉴욕 증시도 반등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77%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24%, 1.55% 상승 마감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3월 FOMC 결과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결과는 매파적이었지만 금리 인상 스케줄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고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종목이 고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종목 중에서는 654개 종목이 상승하고, 207개 종목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56%)를 비롯해 SK하이닉스(5.58%), LG에너지솔루션(3.58%), NAVER(3.93%), 삼성바이오로직스(1.33%)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코스닥 종목은 1141개가 상승, 256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1%)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7.13%), 펄어비스(5.19%), 엘앤에프(7.16%), 카카오게임즈(3.99%)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에서 증권,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화학 등이 강세고, 코스닥에서는 종이·목재, 디지털콘텐츠, 일반전기전자, IT부품, 화학 등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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