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무역협회 "中, 소비자 권익보호 강화...우리 기업도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08:02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08:02

내수시장 확대에 소비자 불만도 급증
서비스 산업·전기차 등 신사업 늘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 확대 정책을 펴면서 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중국 소비자들의 불만신고와 단속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17일 발표한 '중국 소비자 권익 강화: 3.15 소비자의 날 적발 사례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소비자협회에 접수된 고발 건수는 전년대비 6.3% 증가한 104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고 유형별로는 '고객서비스(A/S)'가 3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계약서'(27.2%), '품질'(20%), '가격'(4.4%), '허위광고'(4.4%) 순이다.

최근 신에너지 자동차(운전 안전, 배터리, 주행거리 허위신고 등), 온라인 로봇 상담원(문제해결 불가, 인간 상담원과의 연결 애로, 인간 상담원 전무 등) 등 스마트 소비 분쟁이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중국소비자협회와 중국 CCTV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고발 사례를 모아 매년 3월 15일 '3.15 완후이(晩會)'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올해 3.15 완후이에서는 온라인 소비, 식품 안전과 위생, 중국 내수기업에 대한 적발 사례가 조명됐다.

주요 사례로는 왕홍 불법 사칭을 통한 유저 지원금 획득, 부정적 댓글 및 기사 삭제, 식품 생산 및 원자재 구매 시 안전 위생 표준 미준수, 방부제 초과 사용, 저가 원자재의 고가 둔갑 등이 있었다.

신선영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최근 중국 소비자 권익 보호가 강화되면서 특히 해외직구, 라방, 댓글 조작 등 인터넷 판매 관련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며 "서비스 산업, 전기차 등 새로운 분야의 고발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발된 분야 산업에 대한 정부 단속이 예상되는 만큼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향후 제조과정에서의 안전·위생은 물론, 준법 경영, 소비자 친화적 기업이미지 구축 등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