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해난안전사고 차단과 싱속 대응위해 추진하고 있는 130t급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포항시 행정선을 건조하고 있는 경남 거제시 소재 ㈜아시아조선에서 130t급 다목적 행정선 선대거치식을 개최했다.
선대거치식은 행정선의 기초공사로 미리 만든 선체블럭을 도크에 앉히는 공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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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해난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130t급 다목적 행정선의 선대거치식.[사진=포항시] 2022.03.16 nulcheon@newspim.com |
이번 행정선 건조사업은 지난해 8월 착공해 상세설계 및 감리배치, 감독관 협의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지난 1월 선체 철판 가공을 기념하는 스틸 커팅식(steel cutting)을 시작으로 3월 현재 선체의 구조가 일부 완성돼 조립된 블록을 선대를 거치했다.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은 현재 운용중인 소형(29t) 노후 어업지도선인 '경북 207호'를 130t 급의 중형 다목적 행정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사업이다.
향후 ▷해난사고 신속 대응 업무 ▷수산재해 대비 해역예찰 업무 ▷어선안전조업 지도 업무 ▷불법어업 단속 업무 등을 도모하며 동해안 최대 어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업유치 MOU 체결과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포항시 행정선의 조립부 선대 거치를 통해 건조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행정선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다양한 해양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어업인 안전과 해난질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