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무엇보다 중요, 경호·보안 등은 난관"
"신호등 개수까지 계산, 치밀하게 검증해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윤채영 인턴기자 =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로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며 "용산을 포함해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정치개혁을 선언하면서 청와대 밖으로 나오겠다고 한 건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 당선인의 오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동해=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강원 동해시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거주지를 방문 후 이동하고 있다. 2022.03.15 photo@newspim.com |
이어 "대통령실을 국민 근처로 두기로 한 데에 따라 경호 보안 등 상당히 많은 난관에 부딪쳤다"며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변인은 "용산을 포함해서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국민들과 접점이 형성되지 않고 소통 부재로 흐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대통령 집무실 결정할 땐 신호등 개수도 파악해야 할 정도로 치밀하게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대변인은 "국민께 불편을 드리지 않으면서 국정 운영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간단하게 결정지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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