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기 위해 도심 시내버스 정류장에 '10분 책장'을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10분 책장'은 지난해 순천청소년 정책박람회에서 청소년들이 제안한 '학교 앞 버스정류장 간이 도서관 운영'에서 시작됐다.
10분 책장[사진=순천시] 2022.03.14 ojg2340@newspim.com |
누구든지 버스를 기다리며 책을 읽고 이동시에는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책을 다시 넣어 둠으로써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도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시는 시범적으로 청소년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연향중학교 인근 버스정류장 2곳에 '10분 책장'을 설치했다. 가로 40cm, 세로 128cm의 책장에 추천도서 약 15권이 비치된다.
이번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도심권 확대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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