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과천시는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수행 기관으로 과천시노인복지관이 선정되어 오는 4월부터 해당 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은 삶에 대한 정리와 미래 준비를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웰다잉(Well-Dying)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 진행한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사업' 모습. [사진=과천시] 2022.03.14 1141world@newspim.com |
해당 사업은 유언과 상속 법률 특강 등으로 진행되는 '웰다잉 교육'과 인생 자서전을 제작하는 '인생노트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죽음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불안을 감소시키고 노년의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함양하여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는 올해 총 2회차에 걸쳐 해당 사업을 추진하며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완료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1회차 프로그램 신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 과천시노인복지관으로 전화해 접수하면 된다.
2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8월 중 과천시 및 과천시노인복지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 방법과 상세 일정을 안내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의미있는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2019년에 27명, 2021년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당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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