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성김 美 북핵수석대표 "中도 北 미사일 발사 규탄 동참해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07:35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07:54

미 국무부 "성김·류샤오밍, 10일 北 탄도미사일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 북핵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중국 카운터파트인 류샤오밍(劉曉明)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며 강하게 규탄했다.

김 대표는 동북아 지역 안정에 대한 미·중 양국의 공통된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에 중국이 동참해줄 것도 촉구했다.

북한이 지난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첫 공개하고 있다.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ICBM이 이동식 발사대(TEL)에 실려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1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각)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10일 미국 정부가 새로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체계에 대한 시험으로 결론 내린 북한의 지난달 26일과 지난 4일(현지시각)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해 류 특별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이들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탄도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점점 더 긴장을 높이는 길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데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과 미국이 지역 안정을 지키는 데 대한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공개적으로 규탄하는 미국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또 중국이 북한에 불안정한 활동 중단과 대화 복귀를 촉구할 것을 권장했으며 미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에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점도 거듭 역설했다.

성 김 대표와 류샤오밍 대표의 전화 협의는 지난해 7월과 10월, 지난달 22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