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봄철 강수량부족으로 농작물 생육부진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인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지역 내 평균 강우량은 13.5㎜로 평년 대비 12% 수준으로 밭작물이 본격적으로 파종되는 시기가 다가오는데 가뭄이 지속될 경우 노지에 재배하는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관정 공사 [사진=순천시] 2022.03.11 ojg2340@newspim.com |
시는 용수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노지재배가 많고 수원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밭 관정개발 공사 4곳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수기 60대를 구입해 각 읍면동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기 전 수리시설물 및 한해장비를 정비하고 취입보·배수로·저수지 준설 및 물가두기를 통해 용수를 확보하고 추가 관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순천 지역 저수지 68곳의 저수율은 평균 81%로 평년대비 95%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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