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기업 미투젠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미투젠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미래에셋증권 및 교보증권을 통해 최대 3개월에 걸쳐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5월 22만8833주와 8월 49만7513주 자사주 매입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다. 미투젠은 이번 추가 매입을 완료하면 전체 발행주식의 약 9.6%에 달하는 총 129만7775주, 약 2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미투젠의 자사주 추가 매입은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와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투젠은 상장때부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정책 강화 의지를 밝혀왔다. 그 일환으로 매년 당기순이익의 40% 현금 배당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2021년 11월을 시작으로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미툰앤노벨', TPS·RPG 개발사 '조프소프트', 블록체인 플랫폼 운영사 '미버스랩스' 등 3개 회사를 인수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높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미투젠은 미투온 그룹의 메타버스 블록체인 플랫폼 '미버스(MEVerse)'를 기반으로 NFT·P2E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사의 캐주얼 게임 '포켓배틀스'의 P2E 버전을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이어 캐주얼 카드게임 '솔리테르' 및 자회사 조프소프트의 전략 TPS 게임 '리프트스위퍼' 등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게임·엔터테인먼트 중심의 미버스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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