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해수부, 원양선박 140척에 원격의료지원…전년대비 20척↑

기사입력 : 2022년03월06일 14:06

최종수정 : 2022년03월06일 14:06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원양선박에 근무하고 있는 선원들에게 위성통신 등을 활용해 원격의료를 지원하는 해양원격의료사업 서비스가 올해 140척의 선박으로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원격의료사업 서비스 대상 선박을 20척 늘린 총 140척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원양선박 선원들은 먼 바다에서 근무하다보니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제때 치료받지 못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방치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이에 해수부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와 함께 '해양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원격의료장비가 설치된 선박과 위성통신으로 해양의료센터를 연결해 선원들의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를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7년 간 총 4만4668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120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1만3783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 대상선박 선정 기준에 따라 지난 3일 신규 대상선박 20척(상선 17척, 어선 3척)을 선정했다.

7일부터 지난해 대상선박 120척과 함께 총 140척의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원양선원 3000여명에게 응급처치 지도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소화기, 피부 등 가벼운 질환에 대한 건강 상담 등 원격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석훈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해양원격의료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원양선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원들의 의료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