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교통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주민 의견을 묻는데 QR코드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고 민원도 예방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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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프라자아파트 뒷 담장가의 주차면 제거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QR코드로 진행 중이다. [사진=안양시] 2022.03.04 1141world@newspim.com |
시는 그 첫 대상으로 만안구 안양9동 프라자아파트 뒷 담장가의 주차면 제거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QR코드로 진행 중이다.
이곳 담장가에는 QR코드 설문조사를 안내하는 현수막에 걸려있다. 대상주민들은 스마트폰으로 현수막의 QR코드를 스캔해 '국민생각함'으로 접속, 찬반을 선택하며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기한은 오는 18일까지다.
시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차면 제거 및 보도설치 여부를 결정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신속하고도 보다 정확히 수렴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차장과 도로개설 등 민원이 자주 제기되는 교통분야에 QR코드 설문조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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