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층은 매직미러 '초이스룸', 4개층은 모텔, 5개층은 룸살롱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서울 강남에서 10층짜리 건물 전체를 이른바 '백화점식' 퇴폐업소로 만들고 영업시간 제한을 어기며 운영한 업주와 이용한 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지난 2일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해당 건물을 찾아 업주 1명, 종업원 15명과 손님 42명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상 10개층, 지하 1개층 규모로, 지하 1층은 매직미러(한쪽에선 거울 너머 반대편을 볼 수 있고 그 반대 방향으론 볼 수 없도록 돼 있는 거울)를 통해 여성을 선택하는 '초이스룸', 2~5층은 모텔, 6~10층은 룸살롱(유흥주점)으로 꾸며져 있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2.09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이들을 감염법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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