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닥 상장사 FSN과 자회사 핸드스튜디오는 디자인 전문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사업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롤리데이는 자사 캐릭터 '못난이'를 활용하여 문구,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는 롤리조쓰컴퍼니의 디자인 전문 브랜드이다.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해피어마트'를 운영하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다수의 MZ세대 고객층과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못난이 IP(지적재산권)를 통해 다수의 기업들과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NFT 관련 사업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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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으로 FSN과 핸드스튜디오는 오롤리데이에 토크노믹스 설계 및 금융 기술의 개발·운영 등 블록체인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오롤리데이의 경우, 못난이 등 자사 IP를 활용한 NFT 관련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지원에 나서며, 향후에 진행될 NFT 프로젝트에 다양한 프로모션 및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FSN은 오롤리데이와 손을 잡게 되면서, 엔터테인멘트에 이어 캐릭터 IP 분야로도 PFP NFT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이미 FSN은 국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PFP NFT인 '선미 NFT'를 발매했으며, 팬덤과 크립토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로 각광을 받으면서 판매 1초만에 완판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선미 NFT처럼 캐릭터 IP를 활용한 PFP NFT 역시 기존과 차별화된 시도이며, 이번 파트너십이 FSN과 핸드스튜디오가 NFT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석 FSN 각자대표이사는 "당사의 블록체인 기술 및 노하우와 오롤리데이의 IP가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어 기존과 차별화된 NFT가 탄생할 것"이라며 "선미 NFT의 사례처럼 캐릭터 IP를 활용한 PFP NFT 역시 새로운 NFT 생태계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FSN은 핸드스튜디오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의 플랫폼 구축 및 디바이스 선행연구를 진행했던 핸드스튜디오는 FSN의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피보팅을 진행했다. 이후 블록체인 전문 연구소 '핑거랩스'와 PFP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을 론칭하는 등 빠르게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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