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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관' 세종시 예술의전당 '올해 36편 기획공연' 일정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3월03일 17:41

최종수정 : 2022년03월03일 17:41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해 행복청으로부터 인수한 예술의전당이 오는 30일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며 올해 36편의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종예술의전당이 행정수도 세종의 얼굴이자 상징으로 국내 최고 문화공간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지난 2010년 행복도시건설청이 건립 계획을 수립 후 2019년 착공했다. 지난해 준공과 동시에 시에서 인수했고 12월에는 세차례 사전공연을 개최한 적이 있다.

세종시 예술의전당 내부.[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2.03.03 goongeen@newspim.com

올해 들어서는 3개월 동안 공연장과 편의시설 점검·보완 등을 거쳐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개관식을 갖고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신세계'를 주제로 개관기념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 시장은 "4월부터는 KBS교향악단의 개관 특별 창작공연 '푸른'을 비롯해 연중 36편 54회의 기획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달 음악극 '정조와 햄릿'을 공연하고 유니버셜발레단의 '돈키호테'도 예정돼 있다. 5월에는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공연된다.

예술의전당 공연 일정.[자료=세종시문화재단] 2022.03.03 goongeen@newspim.com

6월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바그너와 부르크너', 국립오페라단의 '라트라비아타'가 공연되고 7월에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했으며 국립합창단 '나의나라' 공연도 예정돼있다.

10월에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담은 창작 뮤지컬 '세종, 1446'을 선뵈고 6개 국립예술단체(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현대무용단 국립발레단 국립정동극장) 공연도 준비했다.

이 시장은 "'지역예술가 페스티벌' 기간을 편성해 지역예술가들이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즐겨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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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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