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학교급식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유치원 우수농산물 식품비와 초·중·고 무상급식비를 전년 대비 5% 인상한 291억원으로 책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시교육청과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무상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항공사진.[사진=세종시] 2022.03.02 goongeen@newspim.com |
지난 2020년 10월에는 집현동에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개장하고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우선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유치원 식품비는 지난해 7억 2000만원에서 올해 4000만원을 인상한 7억 6000만원을 지원하고 초·중·고 무상급식비는 241억원에서 283억원으로 42억원을 인상했다.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세종시가 식재료비를 현물로 전액 지원하고 세종시교육청이 운영을 맡아 인건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소요 예산을 절반씩 분담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예산으로 지역 유치원 63곳에 약 7500명에게 우수농산물 식품비를 지원하고 초·중·고·특수학교 101곳 6만여명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현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별도로 1인 이상 50인 이하 학교 구간을 신설해 지원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식재료 안전성도 확보한다.
또 올해부터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검수봉사단을 통해 납품업체 사후 평가 제도를 운영하는 등 민간 참여를 통해 체계적인 검수체계 확립과 급식재료 품질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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