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현장 모니터링 강화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2022년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6000만원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적 차원의 경제위기와 더불어 지역 단위의 중소기업 위기가 상시 발생하고 있으나 선제적 대응은 미흡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사진=전남테크노파크] 2022.03.03 ojg2340@newspim.com |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은 전국 사업체수 중 약 30% 수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고용 창출·생산 유발 등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 성장의 거점 역할 수행하고 있다. 전남에는 134개 밀집지역에 3844개의 기업이 입주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전남을 포함해 강원과 경북, 대구, 부산 등 비수도권 5개 지역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전남도내 위기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지표 설계와 경기동향 및 온오프라인 실태조사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이를 통한 분기·연 단위 위기 예방계획 수립과 기업지원이 뒤따를 예정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타 지역에 앞서 중소기업 위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제적 예방을 통한 지역경제 지속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현장 모니터링 결과가 전남도 중소기업 및 산업지원 정책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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