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친환경 아스콘 전문기업 SG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로 대량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G는 대신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3월 2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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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관계자는 "친환경 아스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SG의 회사 가치가 현재 주주분들께서 바라는 주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SG를 지지해 주시는 주주분들께 보답하고자 금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아스콘' 산업에 중견/대기업의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SG는 회사의 핵심역량을 '아스콘' 사업에 집중하는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실제로 회사는 최근 충청남도 세종시,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아스콘사를 인수하고 직접 운영함으로써 사업영역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연내에 주요 거점 지역의 아스콘사를 공격적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회사 측에서는 "올해부터 아스콘의 프리미엄 신제품인 에코스틸아스콘(EcoSteelAscon)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아스콘 친환경 설비 설치 유예기간이 2021년 12월 3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전국 아스콘 공장에 친환경 설비인 SGR+도 본격적으로 보급하며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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