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도시열섬 완화 등 단속중립 효과 극대화를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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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2022.03.03 psj9449@newspim.com |
시는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월드컵로,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일원 등 3곳에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내·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대기오염 및 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숲 및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도시바람길숲 1단계(관문대로, 감천로, 강변대로, 다대로 등) 사업으로 시는 50억원을 투입해 왕벚나무 등 30종 10만576주를 식재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번 2단계 사업은 월드컵로,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일원에 느티나무 등 30종 7만3천803주를 식재했다.
시는 실생활에서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중립이 실현할 수 있도록 도로 폭을 줄여 다층형 수림대를 조성했으며, 도시바람길숲이 도심 녹지축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가로수 및 가로화단 조성을 통해 생활권 내 그늘 제공과 경관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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