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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1만명, 불안한 등교 개학…조희연 "어차피 통과할 관문"

기사입력 : 2022년03월02일 10:37

최종수정 : 2022년03월02일 10:37

개학 첫날 코로나19 확진자 21만9241명 '역대 최대'
학교 내 확진 논란에도 '정상등교'
학력격차 우려에 정상등교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훌쩍 넘긴 2일 전국 초·중·고교가 2022학년도 학사일정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학교로 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조 교육감은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았다. 개학 첫날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도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전국 초·중·고교 개학 날인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를 나눠주고 있다. 2022.03.02 pangbin@newspim.com

조 교육감은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이긴 하지만 어차피 한 번은 통과해야 할 관문인 거 같다"며 "오미크론 (증상이)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도 안심하시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가는 관문을 함께 통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무려 8만248명 증가한 21만92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 확진자 집계 이후 처음이다. 학교 안팎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에서 등교 정상화를 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에 조 교육감은 "학교별로 규모에 따라 방역 인력을 2~6명 정도 배치하고 퇴임한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보건교사 보험단'을 결성하는 등 과밀 과대학급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곡중은 전교생 751명의 대형학교로 분류된다. 학년별 인원은 1학년 216명, 2학년 241명, 3학년 294명이다. 2~3학년은 이날 오전 등교해 학교로부터 자가검진키트를 지급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식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학교의 온미크론 확산 심각할 경우 직접 학교에 가서 학교와 함께 오미크론 신속항원검사 등 함께 하는 신속지원대응팀도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며 "학교에 총 3200여명의 긴급지원인력을 파견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지원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학교 밀집도 조정에 따라) 3분의 2만 등교해서 학습결손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서 학부모들도 등교수업를 상당히 선호하는 것으로 안다"며 "부분적으로 오미크론 심각하게 확산하더라도 등교수업 양을 부분적으로 조절하긴 하지만 정상등교로 가는 큰 스텝은 계속 밟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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