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이씨케이는 KB국민카드와 51억원 규모의 IC카드자재 연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 2020년 매출액의 18%에 해당한다. 계약을 통해 아이씨케이는 KB국민카드에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되는 카드 원자재를 공급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 이후에도 국내외 다양한 카드사들에 IC신용카드 및 메탈카드를 활발하게 공급하고 실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아이씨케이는 전자화폐 신용카드 및 스마트카드 전문제조회사로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제이씨비, 아멕스 등의 제조 인증을 받아 은행 및 카드사로 각종 IC칩 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탭 투 페이' 서비스 셀피(Cellfie)를 선보이며 신성장동력도 확보했다. 셀피는 스마트폰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안드로이드(Android) 진영의 '탭 투 페이' 솔루션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온라인에서는 QR코드, 바코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아이씨케이는 셀피 특허를 보유한 앤트앤비와 수수료 분배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업 중이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