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자결재 등 비대면 업무체계 구축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이 이날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이날 이 시장은 컨디션에 이상이 오자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과 업무 등을 통해 접촉한 직원들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사진=포항시]2022.03.01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최근 이 시장이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치,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최근 현안 업무를 수행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많은 시민과 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협의하는 과정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경로는 추후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재택치료에 들어가자 인터넷 화상회의·전자결재 등 비대면 체계를 구축했다.
또 각종 행사 등 대면업무는 부시장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포항시는 비대면 전자결재 등을 통해 평소와 다름없는 행정 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주요 현안 사업과 행정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대면으로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포항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49명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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