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소방서는 화재발생률이 높은 봄철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선제적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봄철은 계절 특성상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등 화재 위험성이 높아 연중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익산소방서 전경[사진=익산소방] 2022.02.28 obliviate12@newspim.com |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익산지역 화재발생은 사계절 중 봄철(29.2%) 화재비중이 가장 높았다.
발생건수는 총 377건(29.2%)으로 인명피해는 11명(사망 4명, 부상 7명)이다. 장소별 화재는 주거시설 107건(35%), 야외 79건(35%), 산업시설 49건(29.1%)이고, 원인으로는 부주의 215건(33.6%), 전기 72건(25.3%), 기계 39건(19.3%), 미상 23건(20.9 %) 등이다.
익산소방은 봄철 화재안전대책으로 △취약계층 화재안전대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다중이용시설 등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숙박시설 소방특별조사 및 화재안전 컨설팅 실시 △경로당 관계기관 합동점검 및 노인 소방안전교육 실시 △산림화재 예방 및 홍보 강화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등을 추진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기후로 임야, 야외 등 실외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면서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시민 모두가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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