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종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중단…중앙 공무원 보건소 파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QR코드 입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중대본은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대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2.02.28 yooksa@newspim.com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 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온 보건소는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차 접종의 위중증 예방 효과와 83.6% 사망 예방 효과는86.7% 여전히 큰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전국 지자체에서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3만2500여명을 투입해 확진자 증가 상황에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부터 어린이와 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주 2회 검사에 필요한 검사 키트를 무료 배포하고, 약국, 편의점 등 민간 부문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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