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쯤 경북 김천시 부항면 사등리 산 110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산불진화대원 47명(산불전문진화대, 산림공무원)을 긴급 투입해 산불발생 1시간20여분만인 이날 오후 5시2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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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4시10분쯤 경북 김천시 부항면 사등리 산 110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20분만인 이날 오후 5시2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신림청] 2022.02.27 nulcheon@newspim.com |
진화 당시 산불현장에는 순간 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이 확산됐으나 산림당국은 확산차단에 주력하면서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벌목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감식반을 투입,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봄철은 산림 내에서 벌목과 나무심기가 많이 이뤄지는 시기이고, 농번기도 시작돼 작업자에 의한 산불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북 김천시 일원에는 27일 오후 5시를 기해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