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전통시장의 전기시설이 노호화로 화재 발생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5일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재난본부와 합동으로 추진한 안전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먼저 전통시장은 전기시설의 노후화로 화재 발생 위험이 크고, 복잡한 구조 등 공간적 특수성으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도 커 사전·선제적 예방 감찰을 시행하고 위험요소 등에 대한 체계적 안전관리 방안을 권고했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의 화재예방 분야 사업비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110개소)에 많이 편성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한 지역추진계획 수립·운영도 조치했다.
지난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통시장(66개소) 화재 안전점검 시 지적된 90여 개 점포에 대해서도 즉시 정비·관리 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일부 시장의 아케이트의 경우 누수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 각 구·군의 노후시설물 정기안전점검·관리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역 추진계획 수립 시 안전관리 계획에 이를 반영토록 했다.
각 시장상인회에서 전통시장 지원사업 신청 시 소유자·관리자·유지관리자를 사전에 명시해 사업을 신청토록 권고해 시설물 관리 부실을 사전에 차단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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