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박부영 경기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이 지역 곳곳의 현안을 챙기며 시장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박부영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사진=남양주시] 2022.02.24 lkh@newspim.com |
박 권한대행은 24일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덕소~도곡 간 폐철도 활용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며 개선 사항 및 보완점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로컬택트(생활 공간과 가까운 지역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와 이른바 슬세권(슬리퍼처럼 편한 복장으로 카페 등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주거 권역)을 주요 콘셉트로 해 기존에 방치돼 있는 폐철도 시설을 주민 친화적 공간인 문화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박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여가 활동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테마파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도시관리계획(문화공원) 결정 및 폐터널 정밀안전점검용역을 완료하고, 폐철교 정밀안전점검용역 및 폐터널 보수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박 권한대행은 이날 삼패한강시민공원 내 삼선 트랙 시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법원이 1심에서 징역 1년6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장권한 대행으로 당시 행정기획실장인 박 권한대행이 맡게 됐다.
이 자리에서 박 권한대행은 "엄중한 시기에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공직자가 하나 돼 그간 우리 시가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제들을 공백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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