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는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화를 위해 '종이 없는 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구는 각종 회의와 위원회 개최 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회의자료 출력에 따른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수요조사를 통해 40여 명의 공직자에게 업무용 태블릿PC를 우선 지급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사진=광주 서구청] 2020.05.26 kh10809@newspim.com |
배부된 기기는 회의자료 열람·메모, 참고자료 검색뿐만 아니라 비상, 긴급 상황시 원격 영상회의 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서구는 추후 연차별 확산계획에 따라 시행과정 중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불편사항 모니터링 등 운영방식을 고도화해 업무환경 전반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종이 없는 회의가 정착되면 회의자료 인쇄와 발간 등에 소요되는 행정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업무 부담 경감은 물론 종이와 토너 구입에 따른 예산 절감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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