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이티센이 '한국금거래소' 가치가 부각되며 급등세다.
24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아이티센은 전일 대비 23% 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와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국금거래소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티센은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아이티센 그룹의 지배회사로, 자회사로 한국금거래소를 두고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티센은 지금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을 모두 갖춘 저평가 상태"라며 "특히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는 금 시세와 거래량에 실적이 연동되며, 코로나19 이후 고공행진 중인 금 가격과 거래량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확대 등 안전자산 수요 확대에 따른 직접 수혜가 전망된다는 뜻"이라며 "올해는 기존적자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까지 준비돼 있어 지금 주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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