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해 '강릉살자 시즌2'를 운영할 청년단체 및 기업을 내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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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살자에 참여한 청년이 해변에서 지내고 있는 모습.[사진=강릉시]2021.04.20 grsoon815@newspim.com |
강릉살자 시즌2는 만19에서 39세 지역 내‧외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지역라이프스타일 경험, 커뮤니티프로그램, 취‧창업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및 운영되는 사업이다. 시에서는 운영 청년단체(기업)에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유출을 막고 도시청년과 지속적인 교류로 청년들이 강릉에서 삶을 설계하고 실질적으로 이주‧정착을 모색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강릉살자를 통해 72명의 청년이 강릉을 찾았고 이 중 19명이 취업‧창업준비 등으로 강릉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3명은 관계인구로 타지에서 강릉을 응원하며 관계를 맺어가는 등 타지 청년의 강릉이주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살자 시즌2를 운영하고자 하는 업체는 대표가 청년(만19~39세)이고 사업참여 인력 중 청년 비율이 50%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 내 청년단체‧기업이면 된다.
접수는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강릉살자 시즌2로 청년들이 강릉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운영기관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