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3일 대강당에서 충남대병원 본원 윤환중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대 신현대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신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객 중심, 인재 중심, 혁신 추구, 최고 지향, 사회공헌 등 5가지 병원 운영 지표를 제시했다.
신 원장은 먼저 "지금 필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 이해심보다 함께 느끼는 공감"이라며 "Physician Patient Communication(P2C, 의사-환자 간 소통) 프로그램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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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대 2대 병원장 취임식.[사진=세종충남대병원] 2022.02.23 goongeen@newspim.com |
또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360도 다면평가 등 인사평가 제도를 새롭게 확립하고 교육제도 혁신과 인문학, 감성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온라인 진료정보시스템을 완성하고 병원 안전과 적정 진료, 고객 중심, 효율 향상을 확고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마지막으로 "고객(환자)과 의료진 간 진심 담은 소통을 통해 공감을 추구하며 안전이 보장되고 접근이 편리한 병원, 이웃과 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진숙 총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0년은 씨를 심고 뿌리 내리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세종과 충청을 아우르는 중추병원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충남대병원 본원 윤환중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진료와 연구 뿐 아니라 풍부한 경영 능력까지 겸비한 신현대 원장님과 함께 최고의 병원에 한층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밝혔다.
한편 신 원장은 대전고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96년부터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해 원장 직무대리까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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