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아담채 입주가족 현장의견 청취 및 방역점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23일 인천 남동구 소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아담채를 찾아 입주가족 및 종사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시설 이용에 관한 입주가족의 의견을 듣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7년 개관한 아담채는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부자가족복지시설로, 만 18세 미만(취학 시 만 22세 미만)인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부자가정에게 주거⸱자립⸱양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상장법인 성별 임원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여가부는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246개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임원 비율은 5.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1.08.05 yooksa@newspim.com |
여성가족부는 한부모가족의 주거안정과 자립지원 등을 위해 전국 122개소의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설치‧운영을 지원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복지시설 입소기준을 완화(기준 중위소득 60%이하→100%이하)하고, 매입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설 내에서 자립준비 및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한부모가족의 안정적 양육을 위해 양육비 지급대상을 확대하고, 근로⸱사업소득 공제 도입 등 보다 폭넓은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가족센터를 통하여 부자가족의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사례관리, 자립지원, 심리·정서지원, 부모교육, 자조모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김경선 차관은 아담채 입주자 대표 및 종사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혼자 자녀를 키우며 겪은 경제적·심리적 어려움과 입소 후 한층 안정된 기반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족의 사례를 공유하고,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9년에 입주한 세대주 조 모씨는 "아담채에서 주거공간, 식사에 돌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주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간담회에서 말했다. 세대주 임 모씨는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시설에서 최대 5년을 거주하고 퇴소해도 자녀들이 초등학교 재학 상태라 자립에 어려움이 있다. 자녀들이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중‧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시설 입소 기간을 연장해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엄중해진 코로나 상황 속에도 변함없이 한부모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하며, "여성가족부는 모자가족뿐만 아니라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아빠가 생업에 종사하면서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부자가족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보다 세밀하게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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