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라클라스 '클라우드 워크'·'골드위너' 수상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건설이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파트 조경 상품으로 2관왕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이하 클라우드 워크)'과 특화 정원인 '라운지 가든'이 각각 '골든 위너'와 '위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로 총 38개국 1830개 작품이 출품됐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파슨즈 디자인 스쿨의 안드레아 루기에로 교수를 비롯해 8개국 34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공모전은 각 분야의 출품작 중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을 심사해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국내 건설사 출품작 중 가장 높은 순위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클라우드 워크' 전경사진 [사진=현대건설] 2022.02.23 sungsoo@newspim.com |
골드 위너를 수상받은 현대건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는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의 기능을 한다. 지난해 이미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와 미국 굿디자인 수상에 이어 국제 디자인상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화 정원인 '라운지 가든'은 아파트 커뮤니티 라운지와 연계해 조성된 휴게 정원이다. 실내 커뮤니티 공간을 옥외로 화장해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라운지 가든' 전경사진 [사진=현대건설] 2022.02.23 sungsoo@newspim.com |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 아파트 조경 디자인의 탁월성을 다시한번 입증받았다"며 "품격있는 주거공간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작품들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 '세계조경가협회' 등 국내외 굵직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시공능력 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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