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2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4225명, 전남 3083명 등 7308명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광주 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52명,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북구와 서구의 의료시설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24 kh10890@newspim.com |
이 밖에 지인이나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1121명이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3090명이다.
전남에서는 병원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과 가족·지인 간의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여수 464명, 나주 439명, 순천 403명, 목포 397명, 광양 221명, 무안 203명, 화순 175명, 영암 97명, 장성 86명, 보성 78명, 해남 76명, 영광 74명, 담양 65명, 장흥 50명, 고흥 46명, 완도 43명, 함평 37명, 곡성 33명, 강진 29명, 구례 28명, 진도 23명, 신안 16명이다.
목포의 한 병원에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주의 한 병원에서도 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 소재 대학교 기숙사에서도 10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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