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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李, TK 36.5%·尹, 호남 29.2%…해묵은 지역구도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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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지방선거, 지역구도 더 완화될 것"
핵심 갈등 변화, 세대·젠더 갈등은 뚜렷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 정치의 핵심 병폐로 꼽혔던 지역구도가 이번 대선에서는 완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이번 대선에서 영향을 미친 세대 및 젠더 갈등은 여전해 우리 사회의 중심 갈등이 변화되는 양상이다.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민주당의 불모지로 꼽혔던 영남과 보수정당의 무덤이었던 호남에서 약세 후보들이 상당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6.5%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보수의 본산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에서 이 후보가 40%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2.23 dedanhi@newspim.com

또 다른 보수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은 대구·경북 만은 못하지만 이 후보가 적지 않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 지역에서 22.4%를 기록했고, 윤석열 후보는 60.0%였다.

호남은 그동안 보수정당 대선후보가 10% 이상 득표한 적이 없었지만, 이재명 후보는 60.4%, 윤석열 후보는 29.2%로 나타났다. 윤 후보가 30% 가까운 지지율을 보인 것이다.

이 결과가 실제 대선 득표율로 이어진다면 그동안 우리정치의 오랜 병폐로 기록됐던 지역구도는 상당히 완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도 이같이 판단했다.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대표는 "지역구도가 상당 부분 타파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지역구도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원 교수도 "호남은 그동안 보수정당이 두 자릿수 이상의 득표를 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을 계기로 균열이 있는 것 같다"라며 "과거 안철수 현상 당시 호남의 민주 대 반민주 구도가 깨졌고 그동안 목소리를 못냈던 보수 인사들이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채 교수는 "이번 대선을 계기로 영호남에서 동질성이 약화되고 다양성이 강화되는 것"이라며 "대구·경북도 김부겸 의원 이후 민주당 후보가 40% 가까운 지지율이 나오는 것은 지역주의가 약화되는 뚜렷한 증거"라고 말했다.

다만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대구·경북은 이재명 후보의 고향인 만큼 30% 가까이 올라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면서 "호남은 최근 야권 단일화 역풍으로 다시 민주당 지지층들이 결집하고 있어 윤석열 후보가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여론조사에는 지역구도가 약화된 반면 세대간 격차는 뚜렷했다. 20대는 윤 후보가 49.1%, 이 후보 23.3%이었고,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 56.7%, 이 후보 32.7%으로 20대와 60대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압도했다.

반면, 40대는 이 후보 59.5%, 윤 후보 27.9%로 반대 결과가 나왔고, 50대에서는 이 후보 48.6%, 윤 후보 34.9%로 역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따돌렸다.

대선에서는 20대와 60대 이상을 묶어 진보 성향이 강한 4050 세대를 포위하는 소위 세대포위론이 야당의 주요한 대선 전략으로 거론되기도 하는 등 세대간 갈등은 부각되고 있다. 이대남 이대녀라는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20대 안에서도 젠더 갈등도 부각됐다.

채 교수는 "과거 지역주의는 기성세대와 관련돼 있는데 이들은 정권 교체를 통해 이미 어느 정도 보상된 측면이 있다"라며 "반면 2030세대는 일자리 등에서 아직도 분배를 못 받아 갈등이 2030에 몰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30에서도 젠더 갈등이 세분화되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한정된 일자리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이같은 젠더 갈등이 생기니까 정치권에서 지지층을 갈라낸 모습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6%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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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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