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李 지지율 격차 4.0%p
20대·서울·영남서 尹 앞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오차범위(±2.2%) 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KBS·MBC·SBS가 지난 15~16일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39.2%,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35.2%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4.0%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0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를 시청하고 있다. 2022.02.11 hwang@newspim.com |
윤 후보는 대부분의 성별, 연령, 권역 등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윤 후보는 남성(41.2%·이재명 35.2%)과 20대(28.8%·21.6%), 60대(54.9%·31.6%), 70세 이상(60.2%·27.4%), 서울(41.8%·30.0%), 대구·경북(59.7%·19.4%), 부산·울산·경남(43.0%·31.4%), 강원·제주(44.1%·28.7%)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또 여성(37.4%·35.2%), 30대(34.1%·31.9%), 인천·경기(37.6%·37.2%), 대전·세종·충청(37.2%·33.1%)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에 우세했다.
이 후보는 40대(52.2%·윤석열 24.7%), 50대(42.1%·39.1%), 광주·전라(65.9%·13.6%)에서 윤 후보에 앞섰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이들 중 윤 후보 지지층은 22.3%였고, 이 후보 지지층은 56.9%였다.
이념성향을 놓고보면 중도층의 37.1%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32.1%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모름·무응답'층에서 윤 후보는 37.6%, 이 후보는 33.4%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9941명과 통화 시도해 2006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응답률은 20.2%였다. 표본오차는 95% 수준에서 ±2.2%다.
보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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