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018년부터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가 공동 추진한 동해·삼척 공동화장장 건립 공사가 오는 23일 준공식을 갖는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건립 공사는 국비 28억6000만원, 도비 2억4000만원, 동해·삼척 공동부담 49억원 등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동해시 하늘정원(공설묘지) 내 연면적 204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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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삼척공동화장장 준공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동해시 화장장(승화원)은 이달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해삼척공동화장장과 관련 동해시는 지난 2018년 11월 화장장 이전·신축을 결정한 후 수십 차례에 걸친 북평동 지역 통장 및 각급 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지난 2019년 5월 화장장 주변 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삼척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020년 5월 설계용역 착수, 10월 화장로 제작·설치업체 선정, 11월 설계용역 완료, 2021년 2월 강원도 계약심사 완료, 3월 공사계약 및 착공, 2022년 1월 준공, 2월 화장로 시 운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현재 운영중인 동해시 화장장인 승화원은 지난 1978년도 삼척군 당시 건립돼 43년이 경과됐으나 인근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신축은 물론 증·개축마저 불가능해 노후된 상태 그대로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오는 3월부터 정상 운영을 하게 되면 동해시민은 물론 삼척시민들도 사용료 10만원만 부담하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장례 절차가 화장에서 안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어 장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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