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문화 콘텐츠 기업인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는 작년 연결 영업이익이 125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73.6% 증가한 규모다.
대원미디어의 공시에 따르면 2021년 온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97억 1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3.6% 증가한 125억 5천만 원, 당기순이익은 31.8% 증가한 85억 7천만 원으로 이익 측면에서 각각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비대면 사회의 지속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관련된 사업 부문에서의 실적이 증가했다. 연결 실적에서 닌텐도 및 완구/피규어 등 유통 사업 성과가 연간 기준으로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방송, 출판, 콘텐츠 사업의 성과가 확대되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출판 사업의 경우 웹툰 뿐만 아니라 출판 도서(종이책)의 실적도 상승했으며, 방송 사업에서는 VOD 매츨이 증가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비대면 콘텐츠의 수요 증가로 관련 사업들의 실적 향상이 이뤄졌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대원미디어의 신규 IP인 '아머드 사우루스'는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하기 위한 도전의 일환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국내에서 엄청난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한 '무직타이거'의 중국 사업 및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이와 함께 자회사 대원씨아이와 웹툰 제작 스튜디오 스토리작이 선보이는 웹툰 및 웹소설 작품들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전했다.
대원미디어 로고 [사진=대원미디어 제공]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