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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전 금호석화 상무 "경영자로 복귀해 선친 뜻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10:15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10:15

고 박정구 회장 20주기 맞아 "선친 경영마인드 계승"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박철완 전(前)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21일 고(故) 박정구 회장의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접목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둘째 형인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전 금호그룹의 장자(長子)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2002년 작고한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은 지난 1996년 금호그룹 창사 50주년을 맞아 회장으로 취임하며 미래 그룹 핵심사업으로 정보통신을 비롯해 바이오, 우주항공, 해양, 타이어 등을 제시, 금호그룹을 이끈 장본인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사진=뉴스핌 DB]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경영스타일은 그의 경영철학이 그러하듯 한자 뜻 음 그대로 옳을 의 '의(義) 경영'이며, 또한 '비전 경영'이라고 요약된다. 그의 이러한 경영철학은 인사스타일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금호그룹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박정구 회장은 당시 금호그룹의 주력 부문인 타이어를 중심으로 건설과 항공, 운수 등에서 해박한 혜안을 바탕으로 금호그룹을 관련 업계 강자로 이끌었다.

박 전 상무는 "고 박정구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는 개인 최대주주로 금호석유화학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각계 전문가들과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선친의 20주기를 맞은 올해 할아버님과 아버지께서 1970년에 함께 만드신 금호석유화학의 경영 현장에서 땀을 흘려야 하지만 아직은 회사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어 선친을 뵐 면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선친의 뜻이 그러하듯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기업으로 비전을 제시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선친의 경영철학인 의(義)를 실천하고 '비전 경영'을 제시하는 혜안을 가진 경영자로 복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상무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최근 주주제안을 발송했다. 그는 "현재 주주명부를 통해 의결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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